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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수확철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산불 대응 훈련(임차헬기 진화)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산림 인접지 영농 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활동 및 진화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올 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에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총 51건의 산불이 발생, 피해 면적은 952ha에 달하고 있다. 원인별로는 영농부산물·쓰레기 소각 17건(33%)이 가장 높았으며, 입산자 실화 15건(29%), 불씨 취급 부주의 6건(12%), 담뱃불 실화 4건(8%) 순이었다. 특히 가을철에는 입산자 부주의와 수확철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소각에 따른 산불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원인별 특성에 맞는 예방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전남도는 예방 활동을 위해 지난 10월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체력검정, 신체검사서 등 공모 과정을 거쳐 1천34명을 선발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10명 내외로 조를 편성해 운영하며 진화대별 임무가 부여된다. 우선 산불 발생 빈도가 높은 산림 41만 2천ha와 등산로 712㎞ 구간을 입산 통제 지역으로 지정․고시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취약지별로 분산 배치해 소각 행위를 단속한다. 산림 인접지 100m 내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 소각이나, 주택서 생활 쓰레기 소각 행위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제 지난 봄철 기간 98건을 적발해 2천300만 원의 과태료를 징수했다. 산불 예방 활동뿐 아니라 대형산불에 대비해 임차 헬기 8대와 드론 38대, 5만 4천 점의 진화 장비를 사전 점검했다. 지난 10월에는 보성군과 해남군에서 소방, 산림청 소속기관, 경찰 등 유관기관과 2회에 걸친 산불 진화 합동훈련으로 실전 대응 태세도 점검했다. ▲ 산불 대응 훈련(보성 합동 훈련) 오는 12월에는 산불 총력 대응을 위해 전남도를 비롯한 소방재난본부, 산림청 소속기관, 경찰청, 군부대 등 관계기관별 산불 대응·대비 전략을 점검하고 토론하는 협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4월 함평, 순천에서 유례없는 큰 산불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했다. 또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처우개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산림청 주관 봄철 산불 예방 대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올해 봄철 함평과 순천에서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870ha의 소중한 숲을 한순간에 잃었다”며 “가을철에는 입산자 실화와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에 따른 산불 발생이 높은 만큼 산불 방지를 위한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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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북 영천과 충북 제천에 ‘고려인마을’이 생길 수 있을까?국내 고려인마을 분포도 (자료 융복합콘텐츠연구센터 rc3.kr) [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지난 12월 5일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추가공모 결과가 나왔다. 9월 5일 1차 선정된 내용과 비교해 보았다. 광역지자체에서 충청남도(보령시, 예산군)가 빠지고 새롭게 부산광역시(서구, 동구, 영도구)·충청북도(제천시, 단양군)가 선정되고, 전라북도(순창군, 고창군, 부안군)·전라남도(고흥군, 보성군)·경상북도(성주군)가 추가로 신청해 선정되었다. 기초지자체에서는 대구광역시 남구와 경기도 가평군이 선정되었다.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유형1(우수인재)과 유형2(동포가족)로 나뉘는데,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필요성을 제안한 김관영 지사의 주도로 ‘외국인 우수인재 지역유입 및 정착을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산학관 업무협약’ 체결(2022.8.10) 등 사전 준비에 노력해온 전라북도와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자 국회에서 ‘지역산업활력과 우수인재 유입을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도입 토론회’(2022.9.27)를 임이자 국회의원과 공동 개최한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의 활동이 두드러져 두 지역을 살폈다. 좌측부터 하태욱 남원부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이학수 정읍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박진배 전주대학교 총장, 최운서 (사)전북뿌리산업연합회 사무총장 <사진 전라북도> 법무부는 “저출산‧고령화와 수도권 인구집중으로 지방 인구감소, 지역의 활력 저하, 인구의 사회적 유출 등 악순환이 지속하여 외국인정책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해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정책을 환영하는 지자체마다 유형1(우수인재) 사업에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유형2(동포가족) 사업에는 그렇지 않았다.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앞줄 왼쪽 5번째), 임이자 국회의원(6번째)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사실 젊은 우수인재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겠지만, 우선 당장에는 이미 가족동반으로 한국에 정착하고 있는 동포가족이 더 즉각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 실제로 법무부가 방문취업(H-2) 비자 동포에게 가족동반을 허락한 2015년 4월 이후 경기도 안산시 선부2동 선일초등학교가 고려인 학생이 급증해 폐교 위기를 넘겼고, 농촌 지역인 충청남도 당진군 합덕읍 신촌초등학교도 고려인 학생 덕택에 학교가 살아났다. 영천고려인동포 모임. 장성우 이사장(대각선 구석 자리)과 박경진 행정사(장이사장에서 오른쪽 두 번째 남성) <사진 장성우> 그런데,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고려인동포가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유형2 사업을 알고는 있을까? 특히 농사를 짓다가 전쟁으로 한국에 귀환하는 ‘우크라이나 피난 동포’ 등 고려인동포 가족이 인구감소지역 중소도시에 삶터를 이룬다면, 고려인동포의 법적 지위도 안정되는 등 한국 정착에 좋은 일이 아닌가? 그래서 ‘고려인 콜호즈 긴급 토론회’를 지난 10월 27일 국회 의원회관 207호 간담회장에서 개최한 후 필자는 전라북도 김제와 경상북도 경주 활동가의 연락을 받고 교류해왔다. 최근 전북이주민통합센터를 설립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 전문가인 김지영씨는 새만금의 도시 김제에 고려인동포 집거지를 만들면 김제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김제시를 방문했다. 그러나 김제시는 도내 대학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형1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경주고려인마을 장성우 고려인협동조합 이사장은 내년에 한국을 떠나야 하는 방문취업(H-2) 비자 고려인동포(가족)가 경주에서 영천으로 이주하면 계속 한국에 살 수 있다고 생각해 영천시를 찾았다. 영천시도 고려인동포 가족의 영천 정착을 환영하는데 유형2 사업은 동포 스스로 신청해야 하니 오히려 도움을 요청했다. 경주(영천)와 김제의 활동가들이 노력하는 가운데 경상북도와 전라북도에서 지역특화형 우수인재 모집 공고가 나왔다. 경상북도는 ‘2021년 소득이 연 2833만원 이상이거나 국내 전문학사학위 이상’(소득/학력) 등의 요건을 갖춘 외국인을 모집했다. 100명을 목표했으나, 60여명이 지원했고 내부심사를 거쳐 50명을 선발해 추천서를 발급했는데, 내년도에 추가로 공모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도내 전문학사 이상 및 20~39세’(학력/연령) 외국인 200명을 선발한다는 공고를 냈고 현재 막바지 절차가 진행 중이다. 가장 많은 외국인(110명)을 배정받은 김제시에서 개최한 ‘2022년 김제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취업박람회’(11.29)에 외국인 유학생 300여명과 김제시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최종적으로 법무부에 제출한 내용을 살펴보아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전라북도의 유형1(우수인재)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경상북도와 전라북도의 유형2(동포가족) 사업은, 모두 법무부에 제출한 제안서에 들어 있으나, 대단히 미흡한 실정이다. 경상북도의 경우 경주고려인마을 고려인협동조합 장성우 이사장과 조합원인 박경진 행정사의 노력으로 영천에 거주하는 고려인동포 가족들이 12월 11일 마침내 영천에서 모였다. 박경진 행정사와 장성우 이사장 외 고려인동포 7명이 모였는데, 그중 2명은 이미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3명은 영주권 신청을 준비하고 있었다. 대부분 3~5년째 거주하고 있는 동포였는데, 대한고려인협회와 경주고려인마을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알고 있었다. 경주의 고려인동포와 영천 거주 고려인동포는 영천에서 일하고 거주하고 있다는 서류 등을 갖추어 대구 출입국·외국인등록사무소에 신청할 예정인데, 큰 어려움이 드러났다. 동반가족(F-1) 비자인 타민족 배우자에게 필요한 선물 자녀가 대부분 1명인 중국동포 가정과 달리 고려인동포 가정은 자녀가 2~3명이고 유아와 학령 전 아동이 다수다. 그런데 ‘한국인-외국인이 결혼한 다문화가정’과 달리 고려인 아이들은 1인당 50만원 내외의 보육비를 부담하고 있다. 당연히 부부가 모두 일해야만 집세를 내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다. 이번 지역특화형 비자 유형2(동포가족) 사업이 동포사회의 관심을 받는 것도 방문취업(H-2) 비자의 선(先) 재외동포(F-4) 비자 변경보다 동반가족(F-1) 비자인 배우자도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법무부가 이제 적극적인 이민정책을 펼 예정이니,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수행하는 인구감소지역 동포가족의 배우자에게 ‘선물’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실정법을 어긴 것은 잘못이지만 생존을 위한 ‘저임금노동’이었던 만큼, ‘과도한 벌금’ 대신에 앞으로는 정당한 급료를 받고 더 열심히 일하라고 격려하자는 것이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추가공모에 선정된 5개 광역지자체의 11개 시군구(市郡區)와 2개 기초지자체 군구(郡區) 모두 유형1과 유형2 사업을 추진한다고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지난 10월27일 국회 ‘고려인 콜호즈 토론회’에서부터 제천 고려인마을 조성을 공언한 김창규 제천시장의 노력이 예상되는, 충청북도 제천시를 제외하고 유형2(동포가족)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시군구가 있을까? 필자는 비자 사업의 파트너인 행정안전부와 직접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동포가족을 유치해야 하는 지자체가 아니라 사업의 주체인 법무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타민족 배우자(F-1)와 사는 동포가족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을 수행하는 인구감소지역 중소도시에 정착하려 한다면, ‘편안하게’ 일하면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동반가족(F-1)으로 불법적으로 일했던 것을 과감하게 사면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지방의 인구감소지역 중소도시에도 작은 규모의 고려인마을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과 또 경상북도 경주시 성건동 고려인마을의 초중등학교마다 고려인 학생이 너무 많아져 오히려 문제가 되고 있다. 고려인마을이 인구감소지역 중소도시와 농촌 지역으로 작은 규모로 분산되는 것이 법무부가 언급한 “지방 인구감소, 지역의 활력 저하, 인구의 사회적 유출 등 악순환을 끊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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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8회 보성군수배 생활체육 야구대회 성료보성군 야구협회가 주관한 제8회 보성군수배 생활체육 야구대회가 지난 3일까지 회천 생태공원 야구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내 6개 야구클럽 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제8회 보성군수배 생활체육 야구대회는 6월 26부터 7월 3일까지 회천 생태공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보성 필리스 야구단이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준우승은 조성 히어로즈, 3위는 보성 슈퍼스타 야구단이 차지했다. 참가 선수 손 모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2년 동안 대회가 열리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열린 대회에서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되어 참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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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소통의 숲 윤제림 60년 가꾼 숲 ‘무료개방’ 인기보성군 겸백면 주월산 일대에 자리 잡고 있는 소통의 숲 ‘윤제림’이 힐링 여행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은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안개나무꽃이 제철을 맞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수국 4만 본도 개화를 앞두고 있다. 1969년 식재한 해송과 편백나무 6만 본이 내뿜는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산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소통의 숲 윤제림’은 60년 가까이 가꿔온 숲을 무료로 개방해 많은 사람과 자연의 소중함, 생태 다양성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숲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윤제림의 관람 포인트다. 아름다운 자연경관 덕에 KBS 1박2일, tvN 바퀴달린집 등 다양한 방송 촬영지로 선택받고 있다. 100만 평(337ha) 규모를 자랑하는 윤제림은 그 규모만큼이나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주월산 정상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체험이 가능하고, 전라남도 민간정원 제12호로 지정된 성림원이 있다. 또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임산물 따기 체험, 숲 해설, 숲 인문학 강의 등 숲을 느끼고 숲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숲속야영장(27개소), 숲속의 집(12동), 아치하우스(18동), 단독숙박시설(6동) 등을 갖춰 300명의 동시 투숙객을 수용할 수 있는 산림 휴양 시설이기도 하다. 최근 코로나19로 캠핑 등 소규모 여행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캠핑 관련 시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초암랜드에서는 산마늘, 취, 도라지, 더덕, 표고버섯, 산수유, 고로쇠 등 다양한 임산물이 생산·판매 사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숲속에서 채취한 먹을거리를 판매해 임산물 부가가치 올리기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윤제림은 1964년부터 조림 사업을 시작했으며, 2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산림청에서 산림명문가로 지정되기도 했다. 산림청은 대를 이어 산림을 모범적으로 경영하는 가문을 ‘산림명문가’로 지정하고 있다. 윤제림 창시자인 ‘고(故) 윤제(允濟) 정상환’의 호를 따 ‘윤제림(允濟林)’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윤제 선생은 “숲은 후대에 물려줄 가장 값진 유산”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조림 사업에 몰두했으며, 아들 초암(草岩) 정은조 회장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산림복합경영 및 6차 산업으로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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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성군장학재단, 2022년 상반기 장학금 지급(재)보성군장학재단는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하여 2022년 상반기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장학금은 전년 대비(1억7천4백만 원) 32%가 증액됐다. 성적 우수, 미래인재, 희망나래, 특별지정(김선광, 장대일) 등 9개 분야에서 장학금 2억2천8백만 원이 355명에게 지급된다. 올해부터 우수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해 희망드림, 아름드리, 특별지정, 푸른꿈 분야 등 4개 장학금이 신설됐다. 또한, 기존 가구당 매년 1회, 1명만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던 제한 규정을 삭제했다. 희망드림 장학금은 명문대 입학생에게 대학 졸업 시까지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회부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신설된 아름드리 장학금은 타지역 중학교 우수 졸업생이 관내 고교 입학 시 재학 3년간 장학금을 지원한다. 특히, 모교 인재 육성을 위한 대성 김선광 장학금과 다송건설 장대일 장학금은 특별지정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지급된다. 해당 장학금은 기탁자의 모교인 보성중과 보성여중 학생들에게 입학축하금과 우수 학생 장학금으로 이용되며, 총 123명에 1천5백만 원을 지원했다. 푸른꿈은 다양한 예체능 분야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보성군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재)보성군장학재단은 단순 방과 후 학습활동 외에 1개 교당 1개 특성화 사업 추진한다. 학교별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발전시책(재능키움)사업은 4개 중․고교에 삼천만 원을 지원하고, 전문계고 2개 교에는 특기 적성 계발 사업비를 각각 1천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 박호배 이사장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올해 장학금 명칭을 전면 개편하고,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1회에 한하여 가구당 인원 제한을 없애는 등 선발 요강을 개편했다.”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적합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보성군장학재단은 장학사업 이외에도 장학금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리고 장학기금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6월 중 제2회 수기공모전을 개최하고, 기금 기부자와 수혜자 간 소통의 창구가 될 장학회보 발간으로 장학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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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온기(溫氣)품은 돌, 오봉산 구들장' 특별전 인기보성군은 한국차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온기(溫氣)품은 돌, 오봉산 구들장’이 세대공감을 일으키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5월 3일부터 한국차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6월 26일 마무리 되며,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율포해수녹차센터 내 보성아트홀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보성군은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가 국가문화재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당시 생활의 터전이었던 선조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오봉산 구들장의 우수성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전시실 입구에는 구들장을 실은 소달구지 모형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내부에는 구들 구조를 따라 연기의 이동을 살펴보며 온돌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 전시돼 있다. 또한, 구들장 채석에 사용되었던 도구와 채석된 구들장을 볼 수 있으며, 영상자료를 통해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당시 구들장 경험자의 생생한 인터뷰를 담은 전시 패널을 통해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감동을 엿볼 수 있다. 광주에서 방문한 박모씨는 “어릴 때 아궁이에서 불 피우고 아랫목에서 몸을 녹였던 추억이 되살아 나는 느낌”이라며 관람평을 남겼다. 보성 득량 거주민인 정모씨는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가 이렇게까지 대단한 줄은 몰랐다. 이번 기회에 오봉산 구들장에 대해 알게 돼 좋았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보성군 관계자는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를 보존하여 후대에 계승함은 물론이고 지속적인 학술연구와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6월 오봉산에서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국가문화재 등재 기념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는 2022년 4월 문화재청 주관 국가문화재 심의회 결재 국가문화재로 등재됐다. 당시 심의 위원은 오봉산 구들장 채석 현장에 대해 “우리나라 온돌문화의 핵심 재료인 구들장을 채취했던 곳으로, 산업 발전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는 유구(채석장 및 운반로)라 비교적 잘 남아있어 근대문화유산으로의 보존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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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차문화의 모든 것 '다향아트밸리'에서 즐긴다보성군은 지난해 12월 개장한 보성 차문화 복합단지 ‘다향아트밸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운영에 활력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다향아트밸리’에서는 차 문화와 관련한 차문화 체험, 보성 특산품 구입, 대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아트밸리 판매전시동(1동/3층) ▲녹돈판매점에서는 녹차 먹인 돼지고기와 해풍을 맞고 자란 회천 쪽파, 감자를 메인으로 개발한 ‘녹돈삼합’ 구입 할 수 있다. ▲녹돈 삼합 식당에서는 구입한 ‘녹돈삼합’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으며, 김치찌개와 청국장, 제육볶음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녹차 아웃렛은 보성차와 다기, 차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무료시음도 가능하다. 보성 덤벙이와 다기, 미술작품도 관람할 수 있는 갤러리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화체험동(5개 업체) ▲녹돈갈비식당은 갈비와 냉면, 갈비탕을 판매하고 있다. ▲녹차카페에서는 보성차를 이용한 녹차 젤라또를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 있다. ▲족욕카페에서는 녹차 입욕제와 보성차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며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녹차김치 아울렛에서는 김치 담그기 체험이 가능하고, 보성 특산품인 회천 쪽파로 담근 김치를 구매할 수도 있다. ▲코코랜드는 호떡과 닭꼬치 등 주전부리와 달고나 체험과 붕어잡기 체험, 머그잔 그림그리기 등 60년대부터 현대까지 아울릴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아트밸리는 대한다원, 한국차박물관, 한국차문화공원, 봇재 등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보성만의 특별한 매력이 한곳에 모여 MZ세대들의 인증샷과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사적모임, 행사ˑ교육ˑ스포츠 등 일상 회복을 통해 소비를 촉진해 매출이 증대하기를 바란다.”면서 “다양한 맞춤형 이벤트를 지속 추진하여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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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도립대-시군, 지역특화 빵 산업육성 맞손전라남도와 전남도립대학교, 목포시 등 8개 시군은 2일 지역 농수특산물의 소비촉진과 관광 상품화를 위해 ‘지역특화 빵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박병호 전남도립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목포시, 담양군, 화순군, 보성군, 장흥군, 무안군, 장성군, 신안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특화 빵 산업화를 위한 생산시설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전남도립대는 특화 빵 개발, 인력양성, 창업 및 관광상품화 컨설팅 등에 협력한다. 시군은 원료의 안정적 생산·공급, 특화 빵 개발, 관광 상품화, 소비촉진 및 판로 확대 등에 힘쓴다. 시군별로 ▲목포 목화솜빵 ▲담양 딸기빵·죽순빵 ▲보성 벌교꼬막빵 ▲화순 고인돌빵 ▲장흥 표고버섯빵 ▲무안 고구마 크로와상 ▲장성 사과파이 ▲신안 퍼플소금빵을 개발해 관광 상품화한다. 박병호 전남도립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농수산물의 소비촉진과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특화 빵 개발, 창업·관광 상품화 컨설팅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전남 관광객 6천만 시대에 맞춰 관광지를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 할 대표 먹거리로 특화 빵을 개발해 관광 상품화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특화 빵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는 현재 14개 시군에 특화 빵이 있다. 전남도는 2022년까지 22개 시군으로 확대해 ‘1시군 1특화 빵’을 육성할 계획이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0여억 원이 증가한 200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업체의 연간 매출액에 따라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의 시설 및 설비 구축을 지원한다. 선물용 기획상품 개발, 관광 안내용 ‘빵지순례도’ 제작·배포, ‘빵지순례’ 누리소통망(SNS) 구매 이벤트 행사, 대한민국 관광상품 공모 참가 등 다양한 유통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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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최대 2,000만원 군민 안전보험 ‘전 군민 자동 가입’보성군은 올해도 전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안전보험’ 가입을 마쳤다고 밝혔다. ‘군민안전보험’은 최대 2천만 원을 보장하며,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군민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됐다. 지금까지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익사 사고 사망 등 13건에 대해 1억 7,400만원의 보험료가 지급된 바 있다. 보성군에 거주지 등록이 되어있는 군민은 별도의 가입 신청 없이 가입 되며, 전입자는 자동 가입되고 전출자는 자동 해지된다. 보험료 전액은 보성군이 부담한다. 보장 항목은 국내 모든 지역에서 발생하는 일사병과 열사병을 포함한 각종 자연 재난과 화재·붕괴·폭발 등의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로 사망하거나 상해를 입었을 때 일정액을 지급한다. 세부적으로는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대중교통이용·강도·농기계 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만 12세 이하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해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다만, '상법' 제732조에 의거 만 15세 미만자는 사망 항목에 대한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보장항목 내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청구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안전보험은 예측할 수 없는 사고로부터 피해를 입은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라며“앞으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보장항목을 추가하여 보성군 안전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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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여자만갯벌 보호 위해 보성군과 맞손순천시는 지난 7일 보성군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보성-순천 갯벌 보전을 위한 지지체간 공동 협력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보성-순천 갯벌을 지자체별 단독 관리가 아닌 광역 개념의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과 확대, 블루카본으로 각광 받는 염습지 복원, 학교 연계 갯벌 교육장 조성, 주민주도 유산관광사업 등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했다. 이후 지자체 협력 회의를 순회하여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시민사회단체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토론회도 준비하기로 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고흥-순천-여수로 둘러싸인 여자만은 광역권으로 분포된 국내 유일 반폐쇄형의 가장 고운 펄 갯벌로 탁월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대표적인 공간임을 보여주는 국가어업유산인 ‘뻘배’ 어업이 행해지고 있는 소중한 갯벌을 후세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보전과 이용에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인 블루카본이 차세대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순천은 탄소 먹는 하마인 갈대숲을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 정원의 도시로, 30년 갯벌관리의 경험을 살려 순천-보성-여수-고흥 인접 여자만 갯벌 보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와 보성군은 지자체 협력 회의에서 논의된 사업을 전라남도와 해양수산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